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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필리핀 문화

한국과 필리핀의 1월 1일 문화 차이|조용한 새해 vs 시끄러운 축제

by G&F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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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1월 1일과 🇵🇭 필리핀의 1월 1일 문화 차이

같은 1월 1일이라도 나라에 따라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1월 1일은 분위기부터 생활 패턴, 사람들의 태도까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저는 2019년부터 필리핀에 거주하며 여러 해 동안 현지에서 새해를 맞이해 왔고, 이 과정에서 두 나라의 문화 차이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의 1월 1일, 조용하고 차분한 시작

한국에서 1월 1일은 비교적 차분하게 시작됩니다.
전날 밤 제야의 종을 보거나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족 중심의 조용한 분위기가 강합니다.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먹으며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한 해의 계획이나 목표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상점과 대중교통도 정상 운영되며, 연휴보다는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날에 가깝습니다.


🎆 필리핀의 새해는 12월 31일 밤부터 시작

필리핀에서 새해의 하이라이트는 1월 1일이 아니라 12월 31일 밤입니다.
이날 밤이 되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바뀌고, 폭죽과 불꽃놀이 소리가 밤새 이어집니다.

처음 이 시기를 겪는 외국인들은
“총소리 같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강렬한 소음에 놀라곤 합니다 😅

이러한 소음에는 한 해의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냄비나 금속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문화도 같은 맥락에서 이어져 내려옵니다.


🍇 새해에 행운을 비는 필리핀의 생활 문화

필리핀에는 새해와 관련된 재미있는 전통도 많습니다.

  • 둥근 과일 12가지를 준비하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믿음
  • 새해 자정에 동전을 주머니에 넣는 문화
  • 아이들을 점프시키며 키가 크길 바라는 풍습 😊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생활 문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의외로 조용한 필리핀의 1월 1일 낮

밤새 축제를 즐긴 후, 1월 1일 낮의 필리핀은 매우 조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쉬거나 잠을 자며 하루를 보내고, 식당이나 상점도 문을 닫는 곳이 많습니다.

한국처럼 새해 첫날부터 외출하거나 일정을 소화하는 분위기는 거의 없으며,
필리핀의 1월 1일은 말 그대로 ‘회복의 날’에 가깝습니다.


✍️ 직접 살아보며 느낀 문화 차이

여러 해 동안 두 나라의 새해를 비교해 보니,
한국은 새해를 다짐과 계획의 출발점으로 삼는 반면,
필리핀은 축제와 에너지로 한 해를 시작하는 문화가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문화의 방향성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 마무리

한국과 필리핀의 1월 1일은 같은 날짜이지만, 의미와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이러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면 여행이나 장기 체류 시 훨씬 여유롭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새해는 시끄럽고 화려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에너지와 가족 중심 문화가 잘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색다른 새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필리핀의 1월 1일도 충분히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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